꼬꼬마 시절부터 수없이 접해 친근하기까지 한 스크루지 영감이 짐캐리의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초딩의 모습을 벗어재낀 이후로 스크루지 영감 이야기를 이렇게 풀스토리로 다시 돌아본 적이 있었을까요? 그것도 속된말로 이렇게 때깔나게 말이지요. 제 꼬꼬마 시절 마음속 스크루지 영감 이야기는 많이 가볍고 따뜻한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개봉된 크리스마스 캐롤은 너무나 다르더군요. 마냥 따뜻하지만도 않고 너무 어둡지도 않은... 현실과 판타지를 적절히 섞어놓은 모습이었습니다.
당시 배경이 되는 영국(맞겠..죠?_-;)의 시대적 모습의 묘사가 탁월합니다. 가난한 자와 부유한 자의 극명한 묘사. 어둡고 습기 많은 영국 거리의 표현. 이러한 것들이 환상적인 그래픽으로 다시 살아납니다. 영화가 너무 동화틱 했다면 별 감흥이 없었겠지만, 이 영화는 현실적인 그래픽으로 인해 어른틱한 동화라고 느껴집니다. 착하게 살아야겠다. 사람들이 먼저다 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이 나이에_-;;
이 영화는 3D 영상으로 접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시각, 청각적인 감각을 200%충족 시켜주는 영화입니다. 2D버전을 보았더라도 3D 버전으로 다시 한번 보길 권합니다. 이정도 영화에 두(頭)당 15,000원의 영화비는 매우 적절할 정도입니다. 더빙판 이었더라면 관람이 편하긴 했겠지만(익숙해지면 문제없지만 자막 보기가 난해하다) 짐캐리의 모습에 다른 목소리가 들어간다는건 상상만 해도 어울리지 않으니 패쓰. 1인 다역의(엔딩 크레딧에 그의 이름이 몇 번 올라가는지 세어보는 것도 재미있다) 어려움을 깔끔히 소화해 낸 짐캐리는 역시 대단한 배우죠. 그래서 저는 그를 좋아합니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일본을 대표하는 추리소설 작가다. 그의 작품 중에서 “백야행(白夜行)”은 초창기 대표작이기도 하다. 이 작품은 일본에서 이미 드라마로 제작되어 큰 인기를 끌었다.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아야세 하루카, 야마다 타카유키 등이 주연을 맡았다.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 받은 작품이 한국에서 영화화된다고 했을 때 큰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특히
하지만 딱 여기까지다 ㅋㅋ (하지만 자빠질라는 딱 거기까지만 기대하고 있었기에 만족했다는 후문)
스토리 뭐 이런거는 조악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상당히 빠른 편집과 액션 시퀀스 덕분에 머릿속에서 정리할 시간도 없이 훽훽 지나가버렸다. 하지만 뭐 어떠랴. 여기 저기서 빵빵 터지는 사운드와 로봇, 그리고섹쉬한 여주인공까지 ㅡ~ㅡd
올바른 리더 '옵티머스 프라임'
한가지 가장 아쉬운건 전편 만큼 짜릿한 전율이 더이상은 느껴지지 않았다라는 것이겠다.
역시 사람은 간사한게 한번 보고 맛본 것들에 대해서는 금방 학습하게 되면서 더 큰 자극을 갈망하게 되는 것 같다.
1편에서 전율감을 선사한건 로봇을 현실화 시켰다는 그래픽적인 요소였다.
2편에서 더 세밀하고 자연스러운 그래픽을 만들었다고는 하지만, 자빠질라같은 까막눈에는 1편과 별다른게 없었다. 다만 스케일이 더 커진 정도밖에는 느낄 수 없었기에 2편은 자빠질라의 욕망(응?)을 80%정도만 채워준것 같다. 역시 시리즈물들의 전편은 이길 수 없는 걸까??
그렇다고 다음 편이 나오면 안볼꺼냐고? 노노~ 그건 또 아니지~ 무조건 볼꺼다. 200% ㅋㅋㅋ
저녁별을 보고 들어가 새벽별을 보며 나온 극장의 새벽 공기가 왠지 매끈매끈하고 상쾌했다.
거대한 화면과 화려한 영상의 압박감에 짓눌렸던 가슴에 날것이 들어와서 그랬으리라...
3주정도동안 벼르고 벼른 영화를 보니 묵은 때를 벗겨내듯 상쾌했을지도 모르겠다 ㅋㅋㅋ
한마디 : 아임 옵티머스 프라임~!!
이미지 / 다음 영화 포토
글 / 자빠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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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연수차 올라온 동아리 후배녀석과 저녁식사도 할 겸 오랜만에 용산 CGV에 가서 본 영화다. 워낙 SF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미리 영화를 본 사람들의 호불호를 떠나 기대를 많이 했던 작품이다.
첫 장면부터 스펙터클한 영상과 액션씬, 그리고 무지막지한 사운드가 오감을 사로잡아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켰던 터미네이터였다. 하지만 후반부로 갈 수록 왠지 개연성이 부족한 스토리 텔링이 아쉬웠다. 영화를 보는 내내 스토리의 몰입보다는 액션씬만을 기다리게 하는 그런 영화로 기억될 듯 싶다.
새로운 시리즈의 시작을 알리는 영화가 기획 의도였다면, 이갸기 전개에 조금 더 공을 들여야 했다. 왠지 전 시리즈에 이야기 전개를 떠 밀어 놓고 보여주기에만 몰입한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물론 배트맨에서 최고의 연기를 보여준 존 코너역을 맡은 크리스찬 베일의 모습을 보려고 극장을 찾은 관객들 보다 시리즈를 좋아해서 영화를 보러 온 관객이 더 많았겠지만 말이다.(아닌가?)
훈남 전사의 역할을 맡은 크리스찬 베일은 이 영화에서 자신의 카리스마를 격하게 뿜어낸다. 하지만 항상 도망치기에 바빴던 전편의 남자 주인공을 기억하는 팬들이라면 존 코너의 급격한 변화에 자신에게 스스로 최면을 걸어 수긍해야 할 정도로 이질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기계군단의 중심인 스카이넷에 홀로 들어가 박살내버리는 그의 모습이라니...
존 코너... 그는 격하게 터프한 사내로 다시 태어났다. 그런데 왠지 메트릭스의 네오와 모습이 겹쳐보이는건? 쿨럭
그렇지만 이 영화는 개인적으로 정의 내리고 있는 SF 액션 이란 장르의 미덕은 모두 갖추고 있어 참 잘 봤다라는 생각을 한다. 어마어마하게 장대하면서도 스펙타클한 장면과 액션씬에 만족감 100%!! 물론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이 개봉하면 바로 뒷전으로 밀려나겠지만 ㅋㅋㅋ. 어쩌면 터미네이터 : 미래 전쟁의 시작은 터미네이터 다음 시리즈의 기대감을 증폭 시켜주기보다는 연이어 개봉할 트랜스 포머의 기대감을 더 증폭시키는 데에 혁혁한 공을 세운것 같다.
터미네이터를 보러 3관으로 들어가는 도중에 언듯 보니, IMAX관에서 트랜스포머1의 재개봉을 하고 있었다. 최신 개봉작과 재개봉작 사이에서 잠시 고민할 정도로 트랜스포머의 위력은 정말 대단하다. 이제 몇일 안남았구나ㅋㅋ 기다려라 횽아가 IMAX에서 가슴 두근거리며 지켜봐주마 후후훗.
관람정보 | 09.06.15 용산CGV with 미진
사진 | 다음 포토
글 | 자빠질라
한마디 : 그런데 터미네이터 시작전에 트랜스포머 오프닝 하는 것 처럼
장면을 구성해서 내보내는 CGV는 대체 뭐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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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영화를 많이 많이 극장에 가서 보자는 다짐을 년초에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일까요? 리스트를 작성해 놓으면 보게 되겠지... 하는 생각에 5월에 보고 싶은 영화 리스트를 포스팅합니다.
1. 박쥐
국내 최고의 이슈 메이커이고 멋진 영화들을 제작해 온 박찬욱 감독의 작품이죠. 이미 많은 언론에서 언급을 해 온 만큼 특별한 설명이 필요없다고 봅니다.
시사회 평을 보니까 호불호가 갈릴듯 한 작품같은데요, 개인적으로 박찬욱이라는 라벨이 붙은 작품들을 좋아하는 자빠질라[각주:1]라서 꽤 기대중입니다. 과연 어떠한 영상을 보여주고 어떠한 스토리가 전개가 될지가 궁금하네요.
흡혈 신부와 친구 부인과의 불륜이라...
종교계에서 반발을 일으킬만한 파격적인 소재와 언론에 이미 공개되어 논란이 된 송강호씨의 성기 노출씬 까지. 아무래도 이 영화.. 혼자 시간날 때 봐야되지 않을까 하고 고민하고 있는 중입니다. 격한 베드씬도 있다고 하니... 그런데 남편역으로 나오는 신하균씨는 크게 부곽되지 않는것은 왜일까 하는 의문이 드네요. 비중이 적은 적일까요, 아니면 히든카드의 역할을 하기 때문일까요? 음... 매우 궁금합니다.
박쥐는 4월 30일 (목)에 개봉합니다. 개봉 당일에 보고는 싶지만, 제게는 더 중요한 스윙댄스 정기모임[각주:2]과 겹치기 때문에 날 따사로운 5월에 혼자(ㅠ_ㅠ) 봐야겠습니다. 왠지 씁쓸하네요잉~ ㅋㅋㅋ
2. 잘 알지도 못하면서
홍상수 감독이 2009년 새로운 작품을 들고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입니다. 제가 처음으로 홍상수 감독 작품을 접한 영화는 '생활의 발견'이었습니다. 당시에 그 영화를 보고 꽤 놀랬었습니다.
이렇게 자연스럽게 사람의 심리를 건드리는 영화라니...
위선적이고 감추고 싶지만 한번쯤 경험이 있거나 그러고 싶은 욕구를 홍상수 감독은 잘 그려내는 것 같습니다. 그러던 그가 올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라는 영화로 다가왔습니다. 얼마나 많은 영화관에서 상영될지는 모르겠지만 꼭 봐야겠다. 보고싶다라고 생각되는 영화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배우들이 꽤 많이 나오는군요. 사실 홍상수 감독의 작품에 나왔던 배우들은 거의 좋아하는 편이긴 하지만요. 후훗~
그 중 제가 가장 기대하는건 엄지원입니다. 이 배우를 처음 본것은 제기억이 맞다면 정우성 주연의 '똥개'에서 다방 레지역으로 나왔던 모습이었습니다. 그 때는 예쁘게 생긴 배우정도로만 인식했었는데요. 홍상수 감독이 찍은 극장전을 보고 생각이 바뀐 후 주목하고 있는 배우입니다.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소설가인 댄브라운이 집필한 '다빈치 코드'에는 전편(프리퀄?)격인 '천사와 악마'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다빈치 코드'보다 훨씬 재미있고 생동감있게 읽은 작품이었는데요. 이 작품을 영상화한 영화가 개봉된다니 가슴이 두근두근 댑니다.
톰행크스 주연의 천사와 악마입니다.
톰행크스는 영화 '다빈치 코드'에 이어 이번에도 '로버트 랭던'역으로 연기를 합니다. 톰행크스의 연기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으니 패쓰~
한가지 우려할 점은 혹시 이번 작품이 '다빈치 코드'의 전철을 밟지 않을까 하는 마음입니다. 소설 '다빈치 코드'에 열광한 전 세계 독자들은 이를 영화화 한다고 했을 때 엄청난 기대를 했습니다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생각보다 별로라는 반응들을 보였던것으로 기억됩니다.(아닐수도 있구요-_-;; 맞습니다. 제가 실망했었어요 ㅠ_ㅠ)
이번 작품도 혹시나 그런 과정을 겪지 않을까 해서 노파심에 적어봅니다. 하지만 활자 속의 성당이나 유적지 같은 것들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라는 기본을 깔고 가기 때문에 안볼래야 안 볼 수 없는 작품이 될 것 같습니다.
4. 터미네이터:미래전쟁의 시작
올 해 개봉할 SF영화 중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 다음으로 기대하고 있는 블럭버스터 대작입니다.
'다크나이트'때 급격하게 좋아지기 시작한 배우인 크리스찬 베일이 인간을 구원하는 '존 코너'역을 맡았다지요. 지금까지 나온 예고편이나 스틸컷으로 봤을 때 남자인 제가 봐도 너무나 멋져버렸습니다. ㅋㅋㅋ 강렬한 눈빛과 인상, 그리고 짧은 머리스타일. 정말 후덜덜이지요.
스텝에게 모독을 주는 욕을 했다고 구설수에 오르기도 한 그이지만 예고편만 봐도 그가 아니면 누가 '존 코너'의 역을 맡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물론 현재 시대의 '존 코너'와 미래시대의 '존 코너'가 퀄리티상 너무 차이가 나긴 하지만요 ㅋㅋㅋ
가슴 설레는 특수효과들도 이 영화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기대거리인데요. 수 많은 로봇 전투씬부터 거대로봇씬까지~ 아마도 나중에 DVD로 구입해 소장하게 될 것 같은 예감이 자꾸 듭니다. 정작 사 놓아도 잘 보게 되지는 않는데 왜 이렇게 사고 싶은 걸까요??
어쨌든 각설하고, 기대 백배의 영화 '터미네이터:미래전쟁의 시작'입니다.
이렇게 5월 신작중 제가 꼭 보고 싶은 작품들을 골라보고 간단히 코멘트 했는데요. 제 블로그에 와주신 분들은 어떤 영화들을 보고 싶어 하는지 궁금하네요 ^^ 꼭 보고 싶은 리스트의 영화들은 꼬박꼬박 챙겨보시길~
사진 / 다음 영화 검색
글 / 자빠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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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빠질라는 필자, 본 블로그의 운영자 입니다. ^^;; 혹시 자빠질라가 누구야? 라고 궁금해 하실까봐 쓸데없는 각주 달아봅니다. [본문으로]
저는 스윙댄스를 즐깁니다. 스윙스캔들로 놀러오세요~^^ 마침 지금 강습 신청 받고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고고씽~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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